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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재택치료와 지역보건의료협의체의 역할을 기대하며

오동호
2021-12-30
조회수 313

중랑구의사회 재택치료운영단장 오동호.

하루 백명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중 절반이상이 재택치료 받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지역감염이 시작된지 2년이 넘어서는 시점에서 상시적인 지역감염관리대책을 위해 재택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질병의 경과와 치료에 대한 경험을 종합해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과 함께 동네 의원급 재택의료부터 동네병원에 이르는 감염병 진료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이송을 전제로한 재택치료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병실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서 재택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송전원체계를 바로 세워야하겠습니다. 


우선은 환자분류에 있어서  저위험군 경증환자를 재택의료의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질병의 경과가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상황이라서 이를 예방하고 조기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적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병실의 부족으로 전원이 어렵고  전화통화만으로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등의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상통신이나 질병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처치나 투약의 문제등에 대해서도 전격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정이나 야간백업, 이송, 전원등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는  동네의원과 2차의료기관인 동네병원과의 협력체계를 얼마나 긴밀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습니다. 



초기 병원급 모델에서 간호인력 의존도가 많고 행정적으로 복잡한 부분을 개선해서 의원급의료기관의 경험이 많은 일차의료기관이 경증환자 지료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은 의료시스템의 과부화를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감염 전반에 대한 일차의료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차의료기관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숫적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각과의 전문의도 많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백업시스템을 잘 갖추도록 한다면  질병의 초기단계에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일차의료기관이 재택의료에 참여하도록 하고 동네 병원이 동네 의원의 거점병원으로서의  협력관계를 구축 하는 것은 백업시스템의 핵심입니다. 


초기 감염관리가 대형병원 중심이였다면 지역감염으로 만연되어있는 상황에서는 동네의원과 동네병원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네의원의 재택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건행정에 대한 지원입니다. 지역보건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보건의료협의체등을 통한 보건소와 동네의원 동네병원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최근 서울시와 서울시의시회에서 협의한 구의사회와 보건소가 함께 하는 재택의료 운영단도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재택의료가 시작 초기에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만  위드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동네의원급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고  동네 거점 병원의 백업을 통해 감염병에 대해 보다 안정적인 지역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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