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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우리 동네 건강 수다회

오동호
2017-07-12
조회수 2663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동네방송, 마을미디어뻔의 7월 넷째주 방송을 소개해 드립니다.

[건강수다회 (신규)] 파일럿 : 우리동네 건강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아픈 데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마음만 답답한 여러분. 여기, 답답함을 뻥 뚫어주는 사람들이 모여서 수다를 떱니다. 함께 모여 중랑의 건강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중랑건강네트워크'의 건강수다회! 파일럿 방송!!

http://www.podbbang.com/ch/6601?e=22340975



참석자.

1. 중랑구 의사회장 신경과 전문의 오동호

2. 녹색병원장 외과 전문의 김봉구

3. 건강동행센터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성은

4. 중랑구의사회 총무이사 신경과 전문의 이상범.

5. 중랑구 마을넷 대표 장이정수

6. 녹색병원 양주희


질문 키워드.

1. 요통, 허리디스크

2. 20대의 건강검진

3. 우울증과 가족

4. 1인 가구 건강 식생활 

5. 과로 스트레스 어깨 통증

6. 다리저림, 기립성 현기증


도움말 주신분 

1. 세화 정신과 사승언 원장

2. 주정형외과 주성대 원장

3. 서울내과 곽경근 원장

4. 건강동행센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1.  허리 디스크의 증상이 무엇인가요? 찌르듯 아픈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저는 그런 통증이 아니라 뻐근해서 가끔씩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네요. 요즘 유행하는 플랭크(?)나 요가동작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을까요? 병원에 가는 게 죽을 만큼 싫은데 너무 아파요...   망우동 양* 36 세



답변)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이며 장시간 부동자세로 앉아 있으면 통증이 악화되고 다리까지 저릿저릿한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의 성향만으로 진단의 힌트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병원 가기가 죽기 보다 싫으시다구요?  병원 치료 과정이 고통스럽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심해지기 전에 가면 오히려 더 치료의 과정이 덜 힘들고 동네의원에서는 더욱 간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운동은 허리를 강화함으로써 척추질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하여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플랭크 운동는 근력 강화 운동이고 요가는 스트레칭 동작이 많으며 처음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특히 플랭크 운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체조의  등배운동, 몸통운동이나  철봉 매달리기와 같이 간단한 동작도 틈틈히 반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20대는 건강검진이 필요없다고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곧 30대...) 20대는 건강검진 안 해도 될까요? 얼마 정도의 주기로 어떤 검사 등을 필수로 받으면 좋을지! 중랑건강네트워크에 질문해요!    중화동사*


답변)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이 목적이기 때문에 건강한 20, 30대에게 까지 광범위한 검진을 권고하기에는 비용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고 건강의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 너무 지체하지 말고 동네의원을 방문하여 진찰과 상담을 받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술, 담배와 같이 나쁜 습관을 갖고 있거나 유해한 환경에 노출이 잦다면 1년에 한번 정도 기본 검진이나 관련 질환에 대한 검진을 받아보실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3.  우울증 환자를 곁에서 케어해야하는 가족, 친구들은 상담이나 교육의 기회가 없는 것 같아요. 우울증 환자 본인이 약물의 도움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이겨내려는 동안, 지켜보는 가족, 친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우울증 환자를 보며 가족, 친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면목동 북*25


답변)

가족 친지가 질병에 걸린다면  같이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병을 같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상당히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고 정신건강증진센터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1인 가구 인데요! 식사를 거르거나 자꾸 배달음식이랑 인스턴트를 먹게 되네요. 나트륨도 많고 MSG도 많다는 걸 알면서도...그리고 벽을 보며 혼자 밥 먹는 시간도 유쾌하지 않고요. 외롭지 않은 식사, 영양을 놓치지 않는 식사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면목동  동* 28


답변)

규칙적인 생활과 규칙적인 식사는 건강생활의 기본이지만 바쁜 일상에 메이다 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식사를 챙겨야 하는 경우 또한 많아지고 짧은 시간에 음식 맛을 내려다보면 소금, 설탕, msg 같은 인공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야채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질 식단으로  계획을 세워 골고루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우유, 빵, 떡, 견과류와 같이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하시더라도 아주 굶는 것은 위장질환이나 폭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현대인의 숙명...과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어깨가 아파와요. 스트레스를 아예 안 받을 수는 없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그게 중요해보이는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내동 한* 27


답변)

과로와 스트레스는 어쩌면 현대인의 숙명이라고 할  있을 만큼 흔한 일입니다만 이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등과 어깨의 통증은 스트레스성 신체 증상 중의 하나 일수 있으며 그외에 소화장애, 수면장애 때로는 호흡 불안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신체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주 없이 한다는 것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도하다 싶으면 스트레스를 회피하고 그로 부터 탈출하던지 멘탈과 체력증진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길러줄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은 전신운동으로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식사 요법 특히 아침 부터 두뇌 활동이 많으시다면 아침 식사를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일과 휴식의 적절한 리듬과 규칙성이 중요합니다.  과로 상태가 되면  신체리듬을 놓지게 되므로 휴가등을 활용한 스트레스로 부터의 탈출이 필요합니다.  중랑구에는 용마산, 중랑천등 좋은 환경자원이 있기에 충분히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6.  다른 사람들의 비해 다리저림 현상이 심한 편이예요. 10분정도만 앉아있어도 굳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저린 증상이 풀어지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구요. 병원을 2곳 다녀왔는데 한 곳에서는 허리디스크 일수 있다고 했고 다른 한 곳에서는 급성저혈압인가 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럼증도 있어서 그런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뭐든간에 진료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그냥 그 이후로 안가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ㅠㅠ    


답변)

치료의 전문성이 필요한 증상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경과를 관찰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하고 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추측하기 전에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우선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비용 문제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다면 건강보험급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요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네의원 중에 전문의가 많기 때문에 의뢰를 요청해 볼 필요가 있고  주치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립성 현기증도 같이 있으신 듯 한데 일상생활에 충분한 식사와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고 과로와 스트레스가 없는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심하지 않고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건강관리에 충실하면서  주치의와 경과를 지켜보며 결정하셔도 좋을 것 입니다.

   


( 우리 동네 건강 수다회 )

일시.7월 26일 수 저녁 (녹음 방송 : 7월 30일)


중랑구 마을 공동체 라디오 " 마을 미디어 뻔 "


아픈데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마음만 답답한 여러분!

여기, 답답함을 뻥뚤어주는 사람들이 모여서 수다를 떱니다! 

중랑의 건강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중랑건강네트워크에서 여러분의 궁금함에 답해드립니다.


질문은 여기로 !  7월 23일 까지.
https://goo.gl/forms/HEdWUZQTDMwKBGj62


함께 하는 이:

오동호(중랑구의사회),이상범(중랑구의사회) 오성은(건강동행센터), ,김봉구(녹색병원),양주희(녹색병원), 장이정수(중랑마을넷), 김민지(초록상상),  김수남(중랑배꽃아이쿱생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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